새크라멘토 시에라 라이온스 클럽이 이 지역 한인 노인회와 함께 아메리칸 강 공원을 청소하고 점심을 나누며 뜻 깊은 하루를 보냈다.
지난 20일, 아침 10시부터 라이온스 클럽 회원의 가족들까지 합세한 50여명은 쓰레기 봉투를 챙겨들고 강을 따라 청소를 시작했다.
이날 행사는 새크라멘토 지역 각 커뮤니티의 40개 단체가 봉사를 위해 배정 받은 장소에서 같은 시간에 아메리칸 강 청소에 참여했다.
이창섭 동 클럽회장은 아이들의 교육적인 면과 커뮤니티 봉사 차원에서 고려된 본 행사에 엄마를 따라나선 1살짜리 아이에서부터 90세 노인까지 참여하여 흐뭇하다고 말했다.

이 클럽은 지역 사회의 청소 봉사 활동과 한인들을 위한 무료 건강진단 및 예방 접종을 8년째 꾸준히 해오고 있으며 2세들을 위해 영어 스피치 대회와 타 커뮤니티와의 연계에 주력하고 있다.
청소를 끝낸 후 클럽의 가족들은 점심을 준비하여 노인회 회원들을 대접하였으며 자녀들에게 한국 풍습인 어른을 공경하는 미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날 행사의 즐거움을 더해 주기 위해 많은 쓰레기를 수거한 사람에게 상품을 전달했으며 청소년들에게도 빠짐없이 상품을 나눠주며 봉사의 기쁨을 체험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