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 월드컵 축구
▶ 북한, 미국에 3대 0으로 져
북한이 또 다시 미국의 벽에 막혀 여자축구월드컵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북한은 28일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의 크루스타디움에서 열린 2003 여자월드컵축구대회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미국에 0-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1승2패가 된 북한은 미국(3승), 스웨덴(2승1패)에 이어 조3위로 밀려 탈락했다.
미국에서 열렸던 지난 99년 대회에서도 개막전에서 미국에 0-3으로 진 부담을 이기지 못해 결국 8강에 오르지 못했던 북한은 2회 연속 세계 최강이자 개최국인 미국과의 조별리그를 벌이게 된 불운을 떨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미국은 경기 내내 북한을 압도했다.
한편 한국 여자축구는 첫 월드컵무대에서 세계의 높은 벽에 막혀 3전 전패를 기록하며 탈락했다.
한국은 27일 오후 매사추세츠주 폭스보로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예선 B조 노르웨이와의 최종전에서 소나기골을 허용하며 1-7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이로써 3패를 기록해 8강 진출이 좌절되고 2승1무로 조 1위를 차지한 브라질과 노르웨이(2승1패)가 각각 8강토너먼트에 나갔다. 한편, 프랑스는 워싱턴 D.C에서 열린 최종전에서 간판 스트라이커 마레네 피숑이 인저리타임에 골을 터트리며 분전했지만 브라질과 1-1로 비겨 8강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한편 C조의 독일은 `약체’ 아르헨티나에 골세례를 퍼부은 끝에 6-1로 대파하며 3승을 기록, 조 1위로 8강에 올랐고 캐나다도 일본을 3-1로 제치고 2승 1패로 8강에 합류했다.
◇28일 전적
△B조
브라질(2승1무) 1-1 프랑스(1승1무1패)
노르웨이(2승1패) 7-1 한국(3패)
△C조
캐나다(2승1패) 3-1 일본(1승2패)
독일(3승) 6-1 아르헨티나(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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