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할러데이 대목을 기다리고 있는 미전국 백화점들이 올해는 소비자들이 보다 편안하게 그리고 보다 빨리 샤핑을 할 수 있도록 선물용품만 한군데 모아 부티크처럼 장식해 놓는 것을 마케팅의 제1 원칙으로 내세우고 있다.
소비자들이 값이 다소 비싸더라고 백화점 대신 부티크나 선물용품 전문점을 찾는 이유는 원하는 품목이 집중적으로 갖춰져 있기 때문에 물건 선별에 시간이 그리 많이 걸리지 않고 직원들로부터 개별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돈 내는데 줄이 백화점처럼 길지 않다는데 있다.
이점에 착안한 각 백화점의 마케팅 담당자들은 작년에 저조했던 매상 만회를 위해 잘 나가는 연말 선물용품만 따로 모아 별도로 진열하고 담당자를 배당하는 식으로 백화점 내에 연말선물 코너를 별도로 마련할 예정이다.
각 백화점들이 내세우고 있는 연말 선물코너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블루밍데일: 매장의 반 정도를 선물용품 부틱화 할 예정이다. 장난감, 전자제품, 과자류와 캔디 제품을 중점적으로 배치해 백화점이라기보다는 전문점을 연상케 할 기획을 하고 있다.
◆메이시: 보면 금방 사고 싶게 충동구매와 신속한 구매 결정을 유도할 방침이다. 개인용품, 유행하고 있는 보석류, 핸드백, 액세서리, 린넨, 소규모 가죽제품 등만 보기 좋게 따로 진열한다.
◆색스: 남성들도 가정용품을 많이 구입한다는데 착안했다. 남성용품 점에 6팩 맥주를 넣을 수 있는 소형 냉장고를 비치하는 등 전과는 달리 전자제품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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