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맞아 DVD 플레이어, 디지털 카메라, 평면 TV, MP3 플레이어 겸용 셀폰 등 신상품들이 대거 쏟아져 나오고 있다. 최근 뉴욕서 열렸던 전자제품 박람회 ‘디지털 포커스·모빌 포커스 2003’ 쇼에는 마이크로소프트, 델, 게이트웨이, 팜, 패나소닉, 카시오, 소니에릭슨 등의 기업들이 참가, 어느해 보다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다음은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 것으로 기대되는 신상품.
■디지털 카메라
카시오는 기존의 Exilim 라인에 EX-S20U와 EX-M20U를 추가했다. 소비자권장가격은 각 280달러와 330달러. 사이즈는 두 제품 모두 가로 3.3인치, 세로 2.1인치로 이전 모델들보다 10% 정도 작아졌다. 음성 녹음을 할 수 있도록 마이크와 스피커가 장착돼 있다.
플로리다주 할리웃에 있는 ‘콘코드 카메라’(Concord Camera)는 99-180달러대의 저가 디지털 카메라를 선보인다. 콘코드측은 현재와 같은 경기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디지털 카메라에 300-400달러를 지출하지 않을 것이라며 자사 제품의 히트를 자신했다.
■셀폰
노키아는 음악 애호가들을 위한 셀폰 모델인 노키아 3300을 내놓는다. FM라디오와 MP3 플레이어 기능을 갖고 있으며 키보드가 달려 있어 문자 메시지나 이메일을 보낼 수 있는 것은 물론 인터넷 게임도 즐길 수 있다. AT&T 와어이리스는 노키아 3300을 약 200달러에 시판한다.
모토롤라와 마이크로소트는 공동으로 모토롤라 MPx200 스마트 폰을 내놓았다. MS 윈도 모빌 소프트웨어를 쓰는 이 제품은 PDA 기능도 갖고 있으며, 사용자로 하여금 인터넷 서핑, 디지털 음악 및 비디오 클립 다운로드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해 준다. 아직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10월중에 AT&T와어어리스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기타 제품
팜사는 자사의 PDA용 액세서리 3가지를 선보였다. 무선 키보드(70달러), 일반 펜, 레이저 포인터, 플래시로도 사용할 수 있는 특수 스타일러스(입력용 펜, 20달러), PDA로 사진을 찍을 때 필요한 1.3 메가픽셀 용량의 카메라 카드(100달러) 등이다.
패나소닉은 곧 안방 극장 패키지의 시판에 돌입한다. DVD 녹화기와 서라운드 스피커 등 8피스로 이뤄져 있다.
<김장섭 기자> peter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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