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이미지 높이고 비영리단체 세금 공제 혜택도 받아
한국문화 공략에 앞서 일찌감치 한국의 맛을 하와이 로컬사회에 전파하며 로컬주민들의 입맛 공략에 성공한 한인 식품 홀세일러및 요식업체들이 이제 새 이민100년을 시작하는 하와이 한인사회를 위해 그들의 수익을 환원하며 새로운 기부문화 정착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국의 전통음식을 하와이 주민들에게 알리며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이들 업체들은 한국식품을 홀세일하는 고하식품과 팔라마마켓을 비롯해 한국음식의 로컬화에 앞장서고 있는 야미바베큐와 서라벌회관등으로 이들 업체들은 2-3년전부터 한인사회 주요행사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하와이 한인이민100주년을 맞아 이민100주년기념사업회 각종 행사와 새로운 이민100년을 준비하는 커뮤니티 노후대책 마련 사업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어 새 이민100년을 준비하는 하와이 한인사회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
이들 업체들의 한인사회 기부는 그 액수 또한 만만치 않아 눈길을 모으고 있고 그같은 거액의 기부가 한인양로원과 이민100주년기념사업회에 몰리고 있는 것은 비영리단체로서의 투명한 재정관리로 기부액에 대한 확실한 세금공제가 가능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한인사회 일각에서는 지역사회 명분있는 사업을 찾아 기부도 하고 비즈니스 세금공제 혜택도 받는 미국 기업들의 기부문화에 대해 이제 어느정도 규모를 갖춘 한인 업체들도 인식을 같이하는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지적하고 한인은 물론 로컬업체들의 커뮤니티 발전을 위한 기부유도 활성화를 위해서는 한인단체들과 교회들의 투명한 재정관리 노력이 병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수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