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양인 건강 진료소, NCM 주최 미디어 포럼
대부분의 소규모 자영업에 종사하는 한인들은 의료보험이 없는 것으로 지적됐다.
또 주정부에서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병원 등 의료기관 통역 서비스의 한인 통역사가 현저하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동양인 건강진료소(AHS)와 NCM(NEW California Media) 공동주최로 오클랜드 AHS에서 ‘한인 커뮤니티의 건강관련 서비스의 손쉬운 이용과 발전’을 주제로 미디어 포럼이 열렸다.
이날 포럼에서 한인 커뮤니티의 최대 문제점을 건강보험과 통역 부족으로 꼽았다.
AHS의 클라라 송 한인 커뮤니티 담당자는 대부분의 한인 노인들은 메디케어나 메디칼 등의 정부에서 지원하는 건강보험을 가지고 있다며 그러나 중년층의 경우, 저소득층과 고소득층의 사이인 자영업에 종사하는 중산층이 많아 한달에 최소 600백 달러(4인 기준)에 달하는 건강 보험비를 감당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또 송 담당자는 한인 통역 서비스와 관련, NCM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이 지역 병원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등록된 한인 통역사는 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AHS에서 실시하는 10주간의 통역 트레이닝 프로그램이 있지만 한인 지원자 수가 전무하다시피 해 한인 통역사를 구하는 일은 하늘에 별 따기만큼 힘든 실정이라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건강보험과 통역 문제 외에도 한인 청소년들이 백인이나 타 인종에 비해 흡연률과 알코올과 관련한 사고율이 높다는 지적과 함께 청소년 프로그램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통역 관련 프로그램 문의는 510-986-1153, 아시안 건강진료소.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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