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 체인 ‘치-치스’와 ‘쿠쿠루’가 8일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푸드럭커스’는 400만달러에 쿠쿠루를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
앤소니 배릴 치-치스 사장은 이날 소장에서 “두 체인 모두 5∼7일 후면 현금이 바닥날 정도로 자금 사정이 좋지 않다”고 밝혔다. 챕터11 신청 접수는 쿠쿠루 모기업인 ‘프랜디엄’이 파산소송에서 벗어난 지 15개월, 640만달러에 회사를 매각하려던 계획이 무산된 지 두 달만에 이뤄졌다. 프랜디엄은 6월29일 현재 21개주에 160개 점포를 갖고 있다.
두 체인은 파산보호 신청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자산을 매각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소장에는 멕시칸 음식 체인점인 치-치스는 자산이 5,000만∼1억달러, 부채가 1억달러 이상을 갖고 있다. 치킨과 칠면조 음식점 쿠쿠루는 자산과 부채 모두 1,000만달러 이하를 보유하고 있다.
판매 부진으로 고전해온 치-치스와 쿠쿠루는 올 전반기 판매가 1년 전보다 각각 13%, 11% 줄었다. 모회사 프랜디엄은 상반기에 400만달러의 운영 손실을 기록했었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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