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뉴욕증시는 호재와 악재의 힘겨루기 속에서 보합세로 마감됐으나 주간시세는 상승을 기록했다.
잠정집계에 따르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3.41포인트(0.18%) 오른 1,915.31포인트로 마감됐다.
반면에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5.33포인트(0.06%) 하락한 9,674.68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67포인트(0.06%) 떨어진 1,038.06으로각각 장을 마쳤다.
지난주 말에 비해 나스닥 지수는 1.8%가 올랐고 다우존스 지수와 S&P 지수는 각각 1.1%와 0.8%의 상승을 기록했다.
이날 투자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였던 제너럴 일렉트릭(GE)의 실적발표에서 이업체가 시장의 수익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난데다 4.4분기 실적도 기대를 충족하지 못할 것이라는 경고까지 나왔으나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예상보다 크지 않은 모습이었다. GE 주가는 2.7% 빠졌다.
도이체방크 증권이 투자의견을 상향한 반도체 업체 인텔(2.2%)과 텍사스 인스투르먼츠(2.0%)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면서 GE 충격을 완화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두 업체의 선전에 힘입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2% 올랐다.
GE와는 달리 시장의 기대를 충족하는 실적을 내놨던 인터넷 업체 야후(1.0%)와알루미늄 제조업체 알코아(0.2%)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컴퓨터 소프트웨어 솔루션 업체인 컴퓨터 어소시에이츠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의 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전날에 이어 9.4%나 폭락했다.
국제유가 급등에 UBS의 투자의견 하향이라는 악재까지 겹친 제트블루(-3.9%),아메리카 웨스트(-4.9%), 에어타이탄(-11.5%) 등 항공업체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밖에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인터넷, 소매 등 업종이 부진을 보였고 컴퓨터하드웨어, 석유, 석유서비스 등 업종은 호조였다.
컬럼버스 데이 연휴를 앞두고 많은 거래인들이 휴가를 떠나 거래는 매우 한산했다. 거래량은 나스닥이 14억6천만주, 거래소가 11억주 선에 머물렀다.
연합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