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쌀 값 및 육류 생필품 가격 전년 대비 상승
한인가정의 식탁을 한층 윤기나게 해줄 햅쌀이 팔라마마켓과 퀸스마켓에서 이번주부터 본격 시판되고 있다.
그러나 예년에 비해 30%~40% 오른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어 가계부에 적지 않은 부담을 주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햅쌀 가격의 상승은 미국 최대 쌀 생산지인 캘리포니아지역이 올해 잦은 비로 일조량이 부족해 쌀 수확량이 대폭 줄어들은 것이 주요인으로 알려졌다.
또한 동남아지역에서 수입되는 쌀도 수확량 감소로 가격이 상승해 쌀값의 오름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퀸스수퍼마켓의 제이슨 리사장은 “캘리포니아 지역의 일기불순으로 햅쌀이 예년보다 늦게 입하되었고 가격도 대폭 올랐다”며 “쌀 이외에 한국에서 들어오는 밤과 배등의 가격도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올랐다”고 밝혔다.
팔라마마켓의 윤성호사장은 햅쌀이 출하되어 현재 판매를 하고 있지만 쌀값이 예년과 비교할 때 30-40% 이상 인상되었다고 밝히고 출하된지 얼마되지 않아 아직 판매량은 그리 많지 않다”고 전했다.
한편 장을 보기 위해 마켓에 들린 한인 주부들은 크게 오른 햅쌀값에 내심 놀라는 눈치를 보이며 구입을 망설이는 표정들이었다.
한 주부는 “햅쌀 가격이 생각보다 많이 올라 당분간 햅쌀구매는 힘들 것 같다”고 밝혔다.
이로서 올해초 갈비, 불고기등의 육류가격 인상을 신호탄으로 라면등 식료품 가격이 이미 인상되었으며 최근 달러화 약세로 한국산 수입물품의 가격이 들썩이고 있어 올 가을 한인가정의 장바구니 물가는 더욱 더 인상될 전망이다.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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