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침체로의기소침했던 실리콘밸리IT종사자들이활기를 띄고 있다.
이는 거의 종잇조각이 돼 버렸던 스톡옵션이 주식 시장 상승으로 가치가 회복됐고 이미 옵션을 행사해현금화한직원들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리콘밸리 기술기업인케이노트 시스템즈의 경우 한때 주가가 164달러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6달러까지 끝도 없이 추락했다.
그러나최근주가가11달러선을 넘어서자 이 회사 직원인 다니엘 버코위츠는 스톡옵션 행사 후 회사를 조기 퇴직하고 옵션행사 이익으로 집을 수리한 뒤 BMW 한 대를 샀다.
또한이볼빙시스템즈에근무하던 마이클 피네티도 한때 20센트까지 떨어졌던 주가가 지금은 14달러선을 수직 상승하자 옵션을 행사해 현금을 챙겼고 회사를 사직한 후 대학으로 돌아갔다.
이볼빙의최고경영자(CEO)인 조지 홀렌벡 역시 향후 1년동안 매주 조금씩 스톡옵션을 행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업계관계자들은스톡옵션을 가진 기업의 임직원들이 더 이상 옵션가치가 2-3배 이상 뛰도록 기다리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90년대 말에는 가능한 한 오랫동안 보유하려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지금은 챙길 수 있을 때 챙기려고 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90년대말과 다른 점이 있다면 벼락부자를 꿈꾸는 사람들보다 조금이라도 올랐을 때 처분하자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실제로 많은 기술자들은 벌써 스톡옵션을 처분하고 미국에서 집값이가장비싸다는실리콘밸리를 떠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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