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합창음악계의 거목 나영수 교수가 이끄는 한양음대 콘서트 콰이어가 산호세에서 공연을 가졌다.
45명의 음대 성악과 학생들로 구성된 콘서트 콰이어는 15일 저녁 산호세 한인침례교회(담임 김성국 목사)에서 지역 한인 청중들에게 주옥같은 합창곡을 선사했다.
이날 공연은 이기경 곡 ‘여호와를 찬양하라’를 시작으로 백경환, 김기영, 백승남, 김준범, 김광휘 교수 등 동 대학 출신 작곡가들의 합창곡과 한양대 이사장 김연준 박사의 합창모음곡 ‘영광의 노래’, ‘초롱꽃’, ‘능하신 주의 손’ 등을 공연해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세계민요와 흑인영가, 한국민요 등도 화려한 화음의 앙상블로 들려주었다.
특히 독일 칼수루헤 음대 성악과 교수이며 현재 한양대 객원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바리톤 정록기 교수와 트롬본 유전식 교수도 합창단 반주자 피아니스트 최인숙 교수와의 협연을 통해 음악회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콘서트 콰이어는 완벽한 앙상블과 아름다운 음색을 소유한 합창단으로 정평이 나있으며 국내 프로 연주자들과의 협연을 통해 이미 그 실력을 입증 받은 한국 대학 합창을 대표하는 연주단체이다.
한양대 콘서트 콰이어 미주 순회 연주는 국제 문화 교류라는 취지 아래 준비됐으며 지난 10일 뉴욕과 12일 LA지역에서 공연을 가진 바 있다.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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