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회 포트워스 국제태권도대회에 미국을 포함 10개국에서 1,250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이 대회 하일라이트인 유단자들의 대련을 끝으로 2일간의 열전에 막을 내렸다.
예의, 정직, 인내, 극기, 불굴의 정신 등 5가지를 표방, 18~19일 양일간 포트워스 컨벤션센터
아레나에서 열린 이대회는 해를 거듭할 수록 국제대회로 변모하고 있다는 고단자들의 진단
이다.
특히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모든 구령이 한국말로 진행되는데도 불구,
이 운동을 대하는 미국내 수련생들의 각오는 어느 스포츠 경기와는 다른 면모를 가지고 있
다는 것이 해마다 이 대회를 지켜보는 고단자들의 분석이다. 이 대회를 지난 97년부터 국제대회로 격상시켜 태권도 수련생들에게 올림픽 규칙을 적용, 국제적 경험을 얻게하고 있는 박원직 고단자협의회장은 “3년전부터 국제태권도대회를 2일간 치르고 있다”며 “비용이 많이 드는데도 불구 이와같이 하루를 더 연장 한 것은 올림픽 출전에 앞서 유단자들에게 국제대회 경험을 쌓게하기 위함이며, 이러한 기회는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라고밝혔다.
이로인해 포트워스 국제태권도 대회에 미국내 25개주에서 이름있는 선수들의 참여율이 해를 거듭할 수록 높아져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거의 반세기를 태권도와 함께 생활해 온 박원직회장(63)은 “오는 2005년이면 처음 포트워스에서 초청 대회형식으로 태권도대회를 시작한지 25주년이 된다”며 “25주년에는 그간 이 대회 발전에 기여해 온 사범들과 후원자들을 표창하고 성대한 기념식을 치룰 계획”이라고
태권도에 대한 식지않는 열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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