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뉴욕증시는 양호한 기업실적이라는 호재와부진한 경제지표라는 악재의 힘겨루기 끝에 주요지수가 모두 소폭 상승한 채 마감됐다.
잠정집계에 따르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12.78포인트(0.67%) 오른 1,925.14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56.15포인트(0.58%) 상승한 9,777.94를,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5.36포인트(0.52%) 추가된 1,044.68을 각각 기록했다.
다우존스 편입종목인 3M과 시티그룹이 모두 기대이상의 실적을 내놓으면서 투자분위기는 달아오르는 듯 했으나 곧 9월 경기선행지수 부진과 사상최대 규모의 재정적자 등이 발표되면서 투자자들을 위축시켰다.
결국 증시는 전날 마감선을 기준으로 등락을 거듭한 끝에 막판에 매수세가 몰려 상승세로 마무리됐다.
3M은 1.9% 오른 반면 시티그룹은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하루종일 약세권에서 헤맨 끝에 0.5% 내린채 장을 마감했다.
프린터 제조업체 렉스마크 인터내셔널은 월가의 예상을 넘어서는 실적을 내놓은후 10.0%나 크게 뛰어 올랐고 덕분에 이 업종의 최대업체 휴렛 패커드까지 2.5% 상승하는 강세를 보였다.
역시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3.2%가 올랐고 21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AT&T는 4.7%나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실적발표를 앞둔 이스트먼 코닥은 많은 분석가들이 기대를 충족하는 실적을 예상했음에도 불구하고 0.6% 미끄러졌다.
업종별로는 항공, 하드웨어, 반도체 등이 호조를 보였고 석유, 천연가스, 보험등은 부진했다. 거래량은 나스닥이 15억주를 약간 넘어섰고 거래소는 12억주에 미치지 못해 많은 편이 아니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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