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하루만에 상승세로 반전됐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말인 지난 17일보다 1.40원이 오른 1천174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존 스노 미국 재무부 장관의 금리 인상 시사 발언 등의 영향에 따른 달러화의 강세로 엔화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날 달러화의 강세는 스노 장관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내비친 데다 미 경기 회복을 보여주는 지표들이 계속해 나오고 있고 특히 미·일 정상회담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서도 환율이 특별히 언급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APEC 정상회담 합의안 초안으로는 세계무역기구(WTO) 협상 추진과 테러 조직 제거 등이 주요 내용으로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이 경기 회복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짐에 따라 더 이상 아시아 국가의 통화에 대한 절상 압력을 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은 당분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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