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사·비젼의 100년, 2003 아틀란타 복음화 대회
미주 한인 이민 100주년을 기념하고 기독교 정신을 포교하기 위한 2003년 복음화대회가 아틀란타 지역 성도들과 희망의 돛을 올리고 100년의 힘찬 항진을 시작했다.
아틀란타 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정호)주최로 17~19일까지 사흘동안 연합장로교회(담임목사 정인수)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한인회와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 등 아틀란타 주요 단체들이 함께 해 각기 다른 주제로 다양한 연령층을 포괄하는 행사를 준비, 특정 종교행사 차원이 아닌 지역행사로서도 그 의미가 충분했다는 평을 받았다.
17일 개막식 커팅 행사를 시작으로 단체별 홍보전시회와 이민초기 사진전, 어린이 연합집회 등의 행사가 진행된 가운데 특별강연회와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모금회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를 준비한 아틀란타 한인교회협의회는 “아틀란타 지역교회들이 하나님 앞에서 믿음을 굳건히 하고 미래 100년 역사에서 중심에 서기 위해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며 “반응이 좋아 대회 참석 인원이 800여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초청 강사로 나선 달라스 중앙감리교회 이성철 목사는 “앞으로 이민사회는 교계가 중심이 되어 깨끗함과 진실함에 있어 본을 보여야 한다고 이민사회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이를 위해 이민 1세들이 자녀 앞에서 모범된 삶을 살아야 한다고 전제한 뒤 “깨끗하고 순결한 신앙의 자세로 살아갈 것을 것을 촉구했다.
시종일관 재미난 일화를 섞어가며 여유있게 설교하던 이 목사는 대회 마지막날 저녁 설교에서 창세기 45장 요셉의 삶을 예로 들어 “성공을 구하는 자들은 준비를 해야한다며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지금 우리가 모범된 삶을 살아야 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대회에 참석한 이지순(둘루스 거주)씨는 “신앙인이 모범이 되어 이웃을 진심으로 용서하고 품을 수 있을때 우리 자녀들이 이를 본받아 밝은 미래 100년을 꿈꿀 수 있다는 메시지가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 믿는 이로서 나가야 할 바를 분명히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 부흥회가 아틀란타새교회 심수영 목사 주관으로 개최돼 큰 인기를 끌었다. 자원봉사자 30여명이 투입된 이 프로그램은 5개 교회에서 모인 어린이 70여명에게 율동과 찬양을 가르치고 ‘윙윙 캠프(주일학교 프로그램)’를 소개하는 등 알찬 내용으로 꾸며져 어른과 어린이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김선엽·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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