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스터코랄 10주년기념 음악회
11월 16일 그리스도 킹 루터란 교회
아틀란타 한인 메스터코랄(지휘 이성호)이 창단 10주년을 맞아 내달 16일 로크로스 소재 그리스도 킹 루터란 교회에서 기념 음악회를 갖는다. 메스터코랄의 4대 지휘자 이성호(36·사진)씨를 만나 음악회 준비상황을 들어봤다.
-합창단의 창단 시기와 배경, 지향점은.
“아틀란타 한인 메스터코랄은 지난 1993년 강한구 단장을 주축으로 오라토리오 합창을 위해 만들어졌다.
매년 두 세 번의 정기공연을 해왔고 94년도에 이르러 현재 이름을 갖게 됐다. 우리 합창단은 비영리 문화단체로 아틀란타 지역의 각 교회 성가대원들로 구성돼 있다.
수준 높은 합창음악을 통해 기독교 문화를 보급하고 주류 사회에 한인 문화의 우수성을 소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메스터코랄만의 자랑거리가 있다면.
“우리 합창단은 매년 정기연주회 및 초청연주회, 그 외 각종 한인 단체들의 행사에 참여해왔다.
또한 선곡에 있어 고전과 현대물을 아우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준비하고 있고 늘 연구하는 자세로 곡 해석에 신중을 기해왔다.
특히 우수한 교회음악 보급을 위해 다양한 시대와 민족들의 교회 음악을 발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무엇보다 내달 16일 창단 10주년 기념 음악회가 로크로스 소재 그리스도 킹 루터란 교회에서 열린다. 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에 2004년도 뉴욕 순회공연을 준비할 계획이다.
-한인들에게 당부할 말은.
“예술에 대한 한인들의 전폭적 관심과 투자가 절실하다. 현재 활동중인 예술 모임들이 질적으로 발전할 수록 다음 세대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음악적 참여기회들이 늘어날 것이다. 미래를 위해 현재 운영중인 각 예술단을 향한 한인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이성호 지휘자는 1998년 한양대학교 성악과 재학 중 도미, 솔터칼리지 음대 성악과를 졸업했다. 1993년 보스턴 컨설버토리 어브 뮤직에서 합창지휘 과정을 수료했으며 1995년 루이지에나 주립대학에서 음악대학원 합창지휘 석사학위를 받았다. 소터칼리지 객원지휘자를 거쳐 1993년 보스턴 컨설버토리 어브 뮤직엔 코러스 합창부 지휘를 담당했으며 현재 한빛장로교회 3부 성가대를 이끌고 있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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