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기독교 미주한인 선교 100주년 및 하와이기독교TV방송 개국 18주년 기념 제11회 성가합창제가 18일 오후6시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하와이 한인기독교 교회협의회(회장:주 활목사)와 하와이 크리스챤 신문 후원으로 열린 이번 성가합창제에는 밀알장로교회, 에덴장로교회, 하와이 크리스챤교회, 하와이 안디옥침례교회, 감람연합감리교회, 호놀룰루한인장로교회, 아가페선교침례교회,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 아이에아한인연합감리교회등 모두 9개의 교회가 참가, 다양한 성가곡들을 선사해 교회 본당을 가득 메운 550여명의 관객들로부터 아낌없는 찬사와 박수를 받았다.
이번 성가합창제를 주최한 기독교 TV방송국의 쟌 신이사장은 오늘 많은 팀들이 모였지만 합창제를 토요일에 개최하는 바람에 더 많은 팀들이 참석하지 못했다며 “내년부터는 합창제를 주일날 개최해 더 많은 교회들이 참가하는 하나의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합창제에 참가한 각 교회성가대들은 선곡은 물론 성가의상에도 각별히 신경을 쓴 듯 참가교회마다 개성 있는 복장을 선보여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성가합창제는 순위 발표없이 전 성가대원들이 나와 연합성가로 마무리를 지어 교회의 화합과 찬양 전파에 합심하는 참된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보여준 축제 한마당이었다.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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