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인 뉴스처럼 그렇게 비관스러운 것만은 아니란다. 테러전이 비참해도 전반적으로 바른 방향으로 가고있다는 보고를 접하니 한술밥에 배부르랴! 지면 관계로 망서려왔지만 이락 문제는 국가의 핫 잇슈이기에 한번 간략히 짚어보며 이 글마당을 쉬려한다. 그간 쓸 기회를 주신 한국일보에 감사드린다.
지난주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에서 이락 재건에 관한 안건(resolution 1483)을 두 번째 시도 끝에 성공적으로 통과시켰고, 오는 12월 15일에 연합 재건위원들이 일정 계획서를 짜게된다. 당장 실익은 별로 없는 내용이 된듯하나, 모든 가능성을 포함하고 있는 이 결의안은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UN 직원들의 숙소가 테러 공격을 당한것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부쉬 행정부는 이락 딜레마에 빠져 두가지 게임플랜으로 고민했었다. 첫째 체이니나 럼스펠드가 꼴사납게 노는 유엔동조가 없어도 단독으로 밀어나가자 뻗혔고, 파웰은 다른 것 제쳐놓아도 비용과 군력에서 연합군 형성이 필수라고 설득해왔었다. 이 팽팽한 주장 사이에서 대통령은 파웰의 손을 들어줬다.
체이니는 선제공격이 미국이 지켜온 정책이라고 다시 거론하여 드라큘라 처럼 보이는데, 헨리 키신저는 이 시기, 글로발 세계관으로는 안통하는 일이며, 오직 강한 증거가 있어야만이 행사할 수 있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두뇌 회전은 빠르나 독서량이 부족하다는(?) 부쉬 대통령은 아마도 나를 따르던지 나가버리라고 마지막 통고를 했을지도 모른다. 양당은 정부가 국민들의 신임을 잃게된것을 걱정했지만 이젠 대통령이 이락 문제에 직접 관여하여 지도력을 보여야 할 것이다. 합리적인 미국인들은 옳은 일을 위해서라면 870억불의 비용도 이해할 것이다. 이 비용을 무상으로 주느냐 차관으로 처리하느냐가 쟁론 되고있다. 아무렴 받아내야지, 우리 홈리스와 노인들 약값, 가난뱅이들 치료비, 아이들 교육은 어찌하려고, 하지만 이락은 이미 독일, 프랑스, 러시아에 진 빗이 너무 많다.
이락 침공을 가장 맹렬히 반대했던 프랑스는 안보리 국가중에서 아랍 이슬람 교도가 제일 많은곳이다. 도둑 배짱인(프랑스놈들이 워낙 우리 조국의 국보를 제일 많이 훔쳐갔지) 시락 대통령이 사전에 사담 후세인에게 자신들이 유엔에서 끝까지 이락 침공에 반대할 것이라는 서한을 보냈었다.
러시아의 푸틴은 부쉬와 회동시 눈하나 깜박않고 재건 협조는 OK, 그러나 군대나 재물은 한푼도 내지 않겠다고 말않되는 소리를했다.
이락 재건은 만국 공통의 이익을 위한 것이다. 정치적 자주성과 경제적 독립을 바탕으로한 많은 문제들이 따른다. 서로 다른 이슬람 지파와 부족간의 알력 속에서 민주적인 방법으로 지도자를 선택하는일, 거기에 따른 인사, 종교 지도자들, 군사문제등 어려운 일들을 평화적인 방법으로 이루어 가려면 국제적인 협력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앞으로 6개월이 이락을 살리느냐 잃느냐의 갈림길이다. 결국에는 우리 모두가 바라는 평화가 올 것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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