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동안의 하와이 정치, 경제, 사회 등의 변화를 통계로 한눈에 볼 수 있는 ‘2002년 하와이주 데이터 북’이 나왔다.
올해로 35회를 맞는 ‘2002년 하와이주 데이터 북’은 일반인들도 가정에서 인터넷만 접속하면 온라인상으로 손쉽게 찾아 볼 수 있어 편리하다. 웹 주소는 www.hawaii.gov/dbedt/db02/ 이다.
하와이의 전반적인 통계를 총괄적으로 알 수 있기 때문에 데이터 북은 매년 비즈니스 종사자는 물론 학자나 공무원 등 많은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2002년 데이터 북’을 바탕으로 주요한 하와이 통계를 살펴보면 지난해 하와이주 전체 인구는 관광객 16만5천여명을 포함해 약 140만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년대비 1.5% 상승했다.
또 10명중 9명 이상 꼴인 전체 인구 중 92%가 도시지역에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2년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와이키키의 총 일자리수는 7만3천여개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하와이 주둔 미군부대와 관련 직간접적으로 모두 2만4,650개의 일자리가 창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자동차 운전 등록자수는 총 79만2,500명으로 전년에 비해 2% 증가했다. 또한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을 뽑는 포어비스 400에 하와이에서는 유일하게 바바라 코스 안토니씨가 총 자산 110억달러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현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