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코드의 올림픽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6세의 소년이 총을 가지고 장난을 치다 부주의로 자신을 쏴 사망하는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22일 발생했다.
사망한 소년의 이름은 크리스토퍼 벨로 저녁 70시 30분 경 친구의 집에서 총을 가지고 장난을 치던 중 발사된 총알에 머리를 맞고 사망했다.
이들을 초대한 리차드 존스(18)의 부모는 모두 암에 걸려 올해 사망, 혼자 살고 있었으며 존스가 소유했던 총들은 죽은 부모가 가지고 있던 법적으로 하자가 없는 등록된 총이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사고 당일 존스와 친구들은 총알이 들어있지 않은 357구경 권총을 가지고 자신들의 머리에 대고 방아쇠를 당기는 등 장난을 치고 있었다.
이어 존스가 총알 하나를 장전하고 하늘에 대고 방아쇠를 몇 번 당기며 장난을 치자 구경하고 있던 여자친구들이 위험한 장난은 그만 하라며 말리고 소리를 질렀다.
장난기가 발동한 벨로가 총을 머리에 대고 방아쇠를 당기다 총알이 발사돼 피를 흘리며 쓰러지자 급히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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