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마크 워너 버지니아 주지사의 인기가 공화당이 이끄는 버지니아 주의회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월4일 버지니아 주선거를 앞두고 NBC 12가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성인 645명과의 인터뷰를 근거로 한 여론조사에서 59%가 주지사의 수행능력이 좋았다고 지적했다.
반면 응답자 55%만이 의회 수행능력이 좋았다고 지적했으며 응답자 3명중 2명은 의회는 예산을 짜고 세금을 감면하는 데 있어 비효율적이었다고 대답했다.
다수의 응답자는 의회의 대중 교통과 건강개선에 대해 비효율적이었던 반면 공공 교육과 환경보호, 국토안보 등에 있어서는 효과적이었다고 대답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48%는 이번에 새롭게 제출된 세금법안은 몇몇 개인과 기업에는 세금인상을 뜻한다고 믿었으며 단지 38%만이 새법안이 세금 인상을 하지 않을 것으로 믿었다.
워너 주지사는 “세금의 현대화는 2004년 의회법안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11월 버지니아 선거 후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는 “선거전 세금법 발표는 세금에 대해 반감적인 공화당에 탄약만 공급할 것”이라며 선거전 발표를 거부했다.
오차율이 3.9%인 이번 여론조사는 최근 연방대법원이 많은 주의 동성애자 법안에 반대하는 것과 관련 동성애자 결혼 가능성에 강한 반발을 보였다.
응답자 25%만이 동성애자들의 결혼을 허용하는 법안에 찬성한 반면 다수인 64퍼센트가 동성애자 허용법안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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