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미국의 여행업이 경기회복과 여행객 증가에 힙입어 4.4%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하와이 관광업계에도 청신호가 커졌다.
워싱턴 DC에 본부를 둔 미여행업협회는 2003년도 여행객들이 지출한 비용 5천4백40만달러보다 많은 5천6백80만달러를 내년에 지출할 것이라고 관측했으나 2005년까지는 지난 2000년의 여행객 지출비용인 5천9백40만달러를 넘지는 못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올해 미국의 국내 여행업과 미국을 방문하는 국제여행업 두분야 모두 하향세였으나 2004년과 2005년에는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국내 레저 여행이 서서히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어 2004년에는 3.2%, 2005년에는 2%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와이주 DBEDT가 내놓은 가장 최근의 전망을 보면 2004년도 하와이를 찾을 방문객의 수는 대략 6백90만명으로 이들 관광객들이 약 1백10억4천만달러를 지출할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같은 수치는 방문객 입국수는 6.3퍼센트, 방문객의 지출비용은 7.8퍼센트가 각각 증가된 것으로 지출면에서는 미전국 지출 예상치보다 웃도는 수치이다.
주 경제학자인 펄 이마다 이보쉬는 “우리가 계획한 2004년도 증가의 큰 부분은 일본 상황의 개선을 전제로 한 것”이라며 “올해초 사스로 인해 일본인의 입국이 두자리수 감소했으나 지금은 일본인들의 입국숫자가 안정되어가고 있다”고 말해 일본 관광업이 이라크전쟁 전의 수준으로 회복되어 해마다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상운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