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10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가 26일 오후 7시 30분 연합장로교회에서 열렸다.
뉴아틀란타 필하모닉과 헬렌김이 협연한 이날 공연에는 200여명의 교인들이 자리를 함께 해 맨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과 베버의 ‘마탄의 사수’ 서곡 및 브람스 교향곡 4번을 감상했다.
또한 어린 학생들로 구성된 뉴아틀란타 유스오케스트라가 바하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4번을 연주해 갈채를 받았다.
교회에서 전문 관현악단이 연주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연주자들은 대체로 무대 음향시설에 만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규모 공연시설을 갖춘 전용 극장과 다르지만 관객들과 가깝게 호흡할 수 있어 좋았다는 것. 참석한 교인들도 교회에서 클래식 연주를 감상할 수 있어 신선했다는 평이다.
미국 교회들이 지역사회에 문을 개방하고 각종 행사를 기획해 공동체 결속을 다지는 역할을 자처하듯이 한인 교회도 역량을 넓혀가야 한다는 것이 이들의 중론이다.
장소를 제공한 연합장로교회는 아틀란타 내 한인 교회 중 가장 큰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인사회와 연계된 다양한 사업에 꾸준히 동참해 왔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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