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 주최 제 1회 북가주 어린이 음악경연대회, 36명 기량발휘
본보가 주최한 제 1회 북가주 어린이 음악 경연대회가 25일 팔로알토 아트 센터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본보가 자라나는 새싹들의 예술적 소양을 발굴, 육성하자는 취지아래 개최한 이번 북가주 음악경연대회에서는 36명의 어린 음악도들이 참가, 그동안 닦은 기량을 발휘하며 불꽃튀기는 경합을 펼쳤다.
이번 음악경연대회는 어린 음악도들이 높은 음악성을 과시, 리사이틀을 방불케해 음악 등용문으로서의 북가주 첫 대회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날 심사위원을 맡은 UC 산타 크루즈의 아나톨리 레이킨 교수는 한인들의 음악성은 익히 들은 바 있으나 주니어들의 음악성이 이정도인줄은 몰랐다며 한인들의 음악성이 소문 이상이라고 추켜세웠다.
오전 10시 새누리 침례교회(정수영 목사)에서 피아노 예선으로 시작된 이날 경연대회는 오후 1시부터 펼쳐진 본선에서부터 불꽃튀는 경합이 시작됐다.
지정곡들이 연주된 본선에서 참가자들은 주로 쇼팽과 모차르트, 비발디등의 작품을 들고 나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참가자들은 현의 음색을 탁월하게 표현해 냄은 물론 쇼팽의 난곡들을 뛰어난 감수성으로 연주해내 참석한 2백여 청중들로부터 탄성을 자아냈다.
이날 심사 위원으로는 김희경 교수(UC 산타크루즈), Anatole Leikin(피아니스트), Hyowon Choi(바이올리니스트), Roy Malan(바이올리니스트)등이 맡았으며 영예의 대상에는 피아노부문 중등부에 정연우(Philip Jung, 13), 초등부에 임진이(Jeanni Yim, 9), 현악부문 중등부에 오태호(Taeho Oh, 11)가 입상했다.
이날 입상식에서 본보 강승태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린 음악도들의 높은 음악성에 찬사를 보낸 뒤 이번 본보 주최의 음악 등용문을 기회로 많은 음악적 성공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북가주 어린이 음악 경연대회는 대한항공, KAMSA가 특별 협찬했으며 나라은행, 알 이 어드바이저스, 알렉스 박 변호사, 심현준 종합 건축사무소등이 협찬했다.
이날 입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피아노 중등부
대상: 정연우(13), 1등: 엔젤라 박, 14), 2등: 박신혜, 14), 3등: 김주영(13), 장려상 : 이한나(12)
▲피아노 주니어
대상 : 임진이(9), 1등: 가선아(10), 2등 : 조현희(9), 3등: 조현성(8), 장려상 : 주요진(9)
▲현악 중등부
대상 : 오태호(11), 1등: 박우호(12), 3등 : 전기쁨(13), 장려상: 정연우(13)
▲현악 초등부
1등 : 백기준(7), 2등 : 백기운(9), 3등 : 정연빈 (10), 장려상 : 김예준 (7), 이채린(10)
<이정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