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 현대 미술과 멤버수비 디렉터 지나 유씨
보다 많은 회원을 미술관에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단순히 홍보만 한다고 회원이 되지는 않습니다. 미술관에 오는 관람객들을 이해하고 나아가서 인간관계를 이해할 때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회원이 되고 최고의 만족과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현대 미술관(SFMOMA)에서 지난 2000년부터 멤버십 디렉터로 근무하고있는 지나 유<사진>씨는 미술관을 찾는 모든 관람객들을 회원으로 만드는 것이 나의 일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4만 7천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있는 SFMOMA는 뉴욕 현대미술관(NYMOMA)을 제치고 회원 등록 수 전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유 디렉터가 처음 근무할 당시인 2000년 3만 6천여명 이었던 회원 수가 현재 4만 7천명으로 급성장, 그녀의 마케팅 능력을 짐작케 한다.
또 최근 2∼3년 사이 멤버십으로만 벌어들이는 1년 수입이 250만달러에서 270만달러에 이르는 등 SFMOMA는 경제불황과는 상관없이 최고의 호황을 누리고 있다.
회원 등록 수의 가파른 상승과 관련 유 디렉터는예술은 사람들에게 물이나 음식, 공기와 같이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존재라고 강조하고 관람객을 대할 때 단순히 회원 한 명을 더 끌어들인다는 생각보다 예술과 사람을 이어준다는 신념을 향상 가지고 일하고 있다면서 성장의 이유를 설명했다.
유 디렉터는 한인들이 중국인이나 일본인에 비해 미술관을 찾는 횟수가 다소 떨어진다면서 가족이나 연인 등이 함께 미술관에서 문화 생활을 즐기고 또한 자라나는 자녀에게 미술이 끼치는 영향을 생각해 볼 때 미술관을 찾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또 그녀는 65달러만 지불하며 연 회원이 될 수 있으며 전시회에 게스트를 1명 데려올 수 있는 등 각종혜택이 회원들에게 주어진다고 덧붙였다.
유 디렉터는 UCLA와 USC대학원을 졸업하고 1990년 UCLA재학 시절부터 미술관에서 근무한 13년 경력 의 베테랑으로 말리브 지역에 위치한 게티 센터(Getty)와 LA카운티 뮤지엄 오브 아트(LACMA) 등에서도 근무했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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