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사자 역할 분담, 22개 작품 5개극장 상영
오는 11월 4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는 미국 내 최초의 한국 영화제인 ‘제3회 한국 영상제’의 개막을 1주일 앞두고 성공적인 행사의 진행을 위해 최종점검에 들어갔다.
27일 저녁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에서 자원 봉사자 30여명이 모여 영화제 전반에 걸친 진척상황을 논의하고 봉사자들의 역할분담에 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영화제를 주최하는 키마(KIMA·Korean Studies In Media Arts)의 이은정 회장은 영화제의 전체적인 큰 그림은 완성된 상태라면서 봉사자들과 함께 세부적인 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각 극장의 일정과 영화도착 일정 등을 다시 한번 체크하는 등의 마지막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의 허철 프로그램 디렉터 겸 지도교수는 키마 영화제가 1, 2회를 거쳐 어느덧 3회를 맞게되었다면서 매년 질적, 양적인 면에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관객들이 얼마만큼 모일지는 미지수지만 최선을 다한 만큼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며 작년에는 11개의 영화로 4천여명의 관객을 끌어들였지만 올해는 작년의 2배인 22개의 작품으로 관객들과 만나는 만큼, 5천명이상이 영화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영화제의 성공을 확신했다.
‘제3회 한국 영상제’는 ‘한인들의 연결고리(Bridging Koreaness): 영상예술 속에 그려진 한인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멕켄나, 코풀라 극장), 옐바 부에나 센터, 샌프란시스코(포 스타 극장), 산호세(카메라 3 시네마 극장)등 5개 극장에서 열린다.
한인에 의해 제작된 총 23편의 영화 상영과 함께 배우 명계남, 영화 ‘여고괴담3: 여우계단’의 윤재연 감독, 씨네 2000의 이춘연 대표 등 한·미 한인 영화인 16명이 참석하는 포럼이 개최된다.
한편 폐막 작으로 선정된 옴니버스 형식의 영화 ‘여섯 개의 시선’(감독 여균동 외 5인)에서 ‘욕망’(감독 김은수)으로 대체됐다.
키마 영화제는 샌프란시스코 주립대와 UC 버클리 재학생 및 졸업생들을 주축으로 지난 200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키마 영화제는 본보가 특별후원하고 있으며 한국 영화 진흥회, 코렛재단 등이 후원하고 있다.
키마 영화제 관련 문의는 408-464-9383 또는 510-599-2291.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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