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 최대 한인은행인 우리아메리카은행이 버지니아 지점에 이어 내년 상반기 메릴랜드에 새로 지점을 개설, 워싱턴 금융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우리 아메리카 은행은 지난해 7월 문을 연 버지니아 애난데일 지점에 이어 내년 초 메릴랜드 위튼에 지점을 개설, 한인들에게 다양한 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 아메리카 은행의 유재승 은행장 및 강선기 필라델피아/버지니아 지역 본부장, 김현숙 버지니아 지점장 등은 28일 오전 본사를 내방, 메릴랜드 지점 오픈 및 은행업무에 대해 밝혔다.
유 은행장은 “애난데일 지점은 워싱턴 지역의 남서쪽을, 메릴랜드 지점은 워싱턴 지역 북쪽과 볼티모어 지역 동포들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미국은행과는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워싱턴 지역 한인 동포 경제 활성화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선기 본부장은 “기존의 금융업무 외에 모기지 론과 소규모 사업자금대출(SBA 론) 서비스에 중점을 두겠다”면서 “미국은행보다 한국 기업 문화와 관행 등에 익숙한 장점을 살려 동포 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팬아시아 은행을 인수, 합병한 우리 아메리카 은행은 본국 우리은행의 자회사로 버지니아와 뉴욕, 뉴저지, 펜실베니아 등 4개주에 11개 지점을 두고 있다.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