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트리뷴지가 마가렛 조에 이어 코미디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한인 코미디언 티나 김씨의 스토리를 28일자 템포면에서 크게 다뤘다.
트리뷴은 지난주 시카고 한인타운에서 3일동안 공연을 한 김씨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와 함께 등 한인들의 문화도 소개했다.
김씨는 한때 작은 도시에서 TV 방송국 기자로 근무하다 마가렛 조로부터 한인여성도 코미디언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어 97년 뉴욕에서 코미디 공부를 시작했다. 코미디언으로 활약을 시작한 그는 PBS시리즈인 ‘아시안 아메리칸’에 출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며 현재 시애틀에 거주하고 있다.
이번 시카고 방문에서 김씨는 브린마길의 카페, 음식점, 비디오점등을 찾아 한인들의 생활을 소개했다. 그는 “한인을 위한 공연과 다른 민족을 위한 공연을 비교할 때 같은 소재라도 관객들의 반응이 전혀 다르다”며 한인 문화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이제 주류 사회의 주목을 받는 김씨,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그는 조만간 LA로 이주를 하고 제이 레노 쇼 같은 자신의 이름이 걸린 토크쇼를 갖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또 그는 “특히 여성과 게이들을 위한 쇼를 하고 싶다”며 “마가렛을 사람들이 사랑했다면 나를 사랑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홍성용 기자>
sy102499@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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