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제51회 향군의 날 기념식에서 한국 재향군인회로부터 휘장을 전달받은 윤무용(62·사진)씨는 12년동안 미중서부 재향군인회 모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이날도 자신이 살고 있는 노스 다코다주 파고타운에서 12시간을 운전해 시카고로 달려왔다. “오늘 참 기분 좋다. 술 한잔해야겠다”고 전한 윤씨는 “오늘 노스 다코다주에 첫눈이 내려 운전이 힘들었지만 시카고에 오면 항상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것을 배워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재향군인회 활동과 함께 평통위원 등 한인사회 발전을 위한 성실한 역할과 함께 그는 이민 후 한 우물을 파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된 한인이기도 하다.
미국으로 와 노스 다코다 주립대 항공조종과를 졸업한 후 한인으론 처음으로 미국 항공청 허가를 받은 스카이다이버 교관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곡예 비행사로 각종 대회에도 참가하고 있다. 19년간의 비행 조종생활,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윤씨는 매일 곡예 비행을 연습하고 한국의 스포츠 대학원에서 레저스포츠를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등 더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윤씨는 “곡예 비행의 경우 느낌이 중요하기 때문에 매일 연습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앞으로도 비행이 자유로운 노스 다코다주에 정착하며 계속 지금의 일을 하고 싶다”고 소박한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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