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번 도로 맨설로드 인근에 공사비 3억달러가 소요되는 실버타운 조성 프로젝트가 알파레타 시의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돼 알파레타 인근의 개발붐을 타고 부동산 경기가 계속 고조되고 있다.
알파레타 시의회는 당초 실버타운이 아닌 대규모 아파트 및 타운홈 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놓고 지난 2002년부터 여러차례 논의를 해오다 실버타운 조성 프로젝트로 변경된 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켜 내년 초 바로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지난 8월까지 이번 프로젝트를 놓고 벌인 2차에 걸친 미팅에서 알파레타시의회는 대규모 실버타운 조성으로 인해 멕스웰과 햄부리길사이 교통혼잡이 야기될 것을 예상해 한때 실행여부에 있어 소극적 자세를 취해왔다.
그러나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시의회가 선정한 개발업자들이 건축 아파트를 55세 이상의 노인들에게 한정할 것과 교통혼잡에 따른 도로확충에 25만달러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함에 따라 문제가 일단락 지어졌다.
한편 내년 초 공사에 착수할 대규모 실버타운 조성 프로젝트 는 총 210개의 노인아파트 외에 785개의 콘도, 타운홈, 그리고 호텔 등이 함께 들어서게 된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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