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서부 골프협회 제10대 회장에 김정양 현 수석부회장이 선출됐다.
29일 서울가든에서 열린 2003년 미중서부 골프협회 이사회에서 협회창단 후 최초로 두 명의 후보가 출마, 경선으로 치러진 회장 선거에서 김정양 후보가 상대인 김덕현후보를 제치고 10대 회장에 선출됐다.
달라스 미주체전 및 국가별 아시안 골프대회 시상식을 겸해 열린 이날 이사회는 협회최초의 경선 회장선출때문인지 시작 전부터 긴장감이 맴돌았다.
양측 후보를 지지하는 이사 및 클럽 회원들은 이사회가 시작되기 전부터 행사장 내외에 진을 치고 회장 선거와 관련 대책을 논의하는 모습이었으며 일부 이사들은 참석 이사들의 자격조건을 놓고 촉각을 곤두세우는 등 시종 진지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장규수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선거에서는 김정양 후보가 총 참석인원 39명중 22명의 지지를 받아 김덕현 후보를 제치고 회장에 선출됐다. 김 당선자는 회장에 선출된 뒤 “깨끗하게 선거가 끝나서 다행이다. 앞으로 회원들이 서로 화합하고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당선자는 또 “능력이 많은 사람은 아니지만 좀 더 성숙하고 한 단계 차원높은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협회 회원 및 이사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이 날 이사회에 앞서 열린 제12회 달라스 미주체전 골프 종합우승에 대한 시상식에서는 대회주최측의 실수로 인해 뒤 늦게 도착한 트로피와 메달이 출전 선수들에게 전달됐다.
<이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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