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하와이를 방문한 방문객은 본토 방문객은 늘고 외국인 방문객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상경개발관광국(DBEDT)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9월 한달 하와이를 방문한 총 방문객수는 약 47만1천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3% 증가했으며 본토 방문객이 3.4% 증가한 30만9천1백71명을 기록해 외국인 방문객의 감소를 상쇄시켜주었다.
하와이에서 가장 큰 두개의 국제시장 중 하나인 일본 방문객은 1.3% 감소한 12만9천6백78명이 방문을 했고 캐나다 방문객은 7% 감소한 7천4백38명이 9월중 하와이를 방문했다.
이로써 외국인 방문객은 전체적으로 2.6% 감소했으나 올해초의 이라크 전쟁과 사스, 그리고 일본경제의 침체로 인한 감소상태에서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관광청 관계자는 “아직 좋아하기에는 이르다”며 “올해들어 9월까지의 하와이 방문객 숫자가 전년도 동기와 비교해 1%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방문객들의 체류기간이 짧아져 평균 체제일수는 9.14일로 5.7% 감소한 것으로 집계돼 경제에 대한 관광산업의 기여도를 나타내는 핵심 지표인 총 방문일수를 4.5% 감소하게 했다.
9월중 섬별 방문객수를 보면 그동안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의존도가 컸던 오아후가 하와이 방문객 감소에 정면으로 맞서 2% 증가세를 기록한 유일한 섬이 되었고 마우이, 몰로카이, 라나이, 빅아일랜드는 0.5%에서 4.3%까지 감소를 기록했다.
9월에는 단체모임, 컨벤션, 인센티브 관광등으로 하와이를 찾은 방문객의 수가 23.4% 증가한 2만7천4백84명을 기록했으며 크루즈를 통한 방문객의 경우는 유람선이 6척에서 5척으로 감편되어 전년도 동기대비 34.9% 감소한 1만5천7백4명을 기록했다.
한편 27일 발표된 8월 일본 방문객의 지출 자료를 보면 1인당 하루에 $201.20를 사용해 전년도 동기대비 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모든 방문객중에서 가장 많은 지출을 한 그룹으로 집계되었고 미동부에서 온 방문객들이 여행경비로 평균 $1,816.80를 사용해 가장 많이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일보 하와이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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