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인 이민 1백년의 역사와 향후 비전을 담을 ‘워싱턴 지역 한인사’의 개요가 확정됐다.
한인사 편찬위원회(위원장 채영창)는 2일 강서면옥에서 최종 회의를 열고 시대구분, 차례등 편집방향을 확정지었다.
이에 따르면 한인사는 크게 해방전, 8.15 이후부터 70년대, 80년-현재까지 3단계로 시기가 구분돼 편찬된다.
주요내용으로는 초기 한인들의 발자취, 한인사회 형성기, 이민 러시, 워싱턴한인사회, 미국속의 한인사회등과 각 지역 한인사를 담을 예정이다.
총 면수는 4백-5백 페이지로 이중 약 150페이지가 볼티모어, 리치몬드, 페닌슐라 및 타이드워터, 웨스트 버지니아등 4개 지역 한인사에 할당된다.
1993년 워싱턴한인회 간 한인사의 증보판 성격을 띨 이번 한인사는 오는 12월말 1차 원고마감을 한 후 내년에 발간될 계획이다.
채영창 위원장은“기존 한인사에서 수정 보충할 것이 있으면 연락달라”면서 증보판을 위해 동포들에 자료와 사진등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채 위원장, 정갑진, 임희순, 권오균, 김지예, 홍일송, 윤학재 편찬위원과 오석봉 후원회장, 강웅조 감수위원, 지역편찬위에서는 박흥선 리치몬드, 양복순 페닌슐라 및 타이드워터(대행), 방기문 웨스트버지니아 위원장이 참석했다. 그러나 볼티모어 조영래 위원장은 불참했다.
또 기념사업회의 박윤수 회장, 김웅수 고문, 정세권 수석부회장, 이영묵 재무, 김동준 사무총장등이 참석했다.
정갑진 위원의 사회로 회의는 박윤수 회장과 오석봉 후원회장 인사, 김웅수, 김지혜, 강웅조 감수위원의 편찬 희망사항 발언, 지역 편찬위 경과보고, 권오균씨의 한인의식 실태조사 보고, 편찬 방향 및 목차 소개 순서로 진행됐다.
김웅수 고문은“한인들은 미 건국 역사의 절반을 함께 참가해오고 있다”며“한인사가 이민 1백년의 애환을 넘어 한인들이 미국사회에 얼마나 공헌했느냐를 주류사회에 전달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으면 한다”고 편찬위에 당부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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