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건강히 오래 오래 사세요!’
워싱턴 가정 상담소(이사장 조은옥)는 3일 낮 맥클린 소재 ‘루인스빌 시니어 센터’를 찾아 외로운 노후를 보내고 있는 노인들에게 점심을 제공하고 위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맥클린 다운타운에 소재한 루인스빌 시니어 센터에는 총 145가구의 노인가정이 있으며 이중 한인 노인가구는 20가정에 달한다.
조은옥 이사장은 한인 1세들이 점점 고령화되며 노인 아파트와 양로원에서 쓸쓸한 노후를 보내고 있는 한인들도 많다면서 젊은 시절 격동기를 거쳐 자녀교육과 사회발전에 기여한 부모님들에게 잠시나마 감사와 위로를 전하고자 찾아왔다고 밝혔다.
이번 노인아파트 방문에는 조은옥 이사장 외에도 강혜숙 부이사장, 윤경자 봉사분과 위원장 등 10여명의 이사들이 참가해 정성껏 마련한 불고기, 잡채, 만두 등 점심을 60여명의 노인들에게 대접한 후 고전무용, 노래 등 즐거운 여흥시간을 마련했다.
2부에서는 정정자씨(워싱턴 한국무용단)의 부채춤 공연에 이어 김명희 이사가 찔레꽃’ ‘나의 살던 고향’ 등 한국가곡과 ‘선샤인’ 등 분위기 있는 팝송을 불러 분위기를 돋웠다.
이어 상담소 남성후원회의 조병선 이사가 ‘건강과 노화’를 주제로 특강했다.
윤경자 봉사분과 위원장에 따르면 가정상담소는 연 2회 노인아파트나 양로원 방문 행사를 실시해오고 있다.
윤 이사는 한인 노인들과 미국노인들이 함께 행사에 참석, 같이 음식을 나누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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