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간만에 시카고를 방문하니 마치 고향에 찾아온 듯한 기분이 듭니다.”
신민당 창설자인 유진산 선생의 4남1녀중 막내인 유한열국회의원(한나라당·5선·사진)이 최근 루즈벨트대학 동문회(회장 김종갑) 초청으로 시카고를 방문했다.
유 의원은 1966년 루즈벨트대학 사회사업학과를 졸업, 졸업 후에는 쿡카운티 사회봉사국에서 6년간 근무했을 정도로 시카고 지역과는 인연이 깊다. 현재는 한나라당 충남도지부장과 함께 국방위원회 소속 당무위원직을 맡고 있다.
유 의원의 이번 방문은 유의원이 지난 달 27일부터 30일까지 UN 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한 후 귀국 길에 자연스럽게 이루어 졌다.
유 의원은 UN 총회에서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테러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정책보다는 장기적으로 국제사회의 불협화음을 해소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는 의견을 전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모처럼 시카고 동문들과 자리를 함께 한 유 의원의 모습에서 제2의 고향을 찾은 듯한 반가움과 기쁨이 묻어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이분들 중에서는 존칭어를 생략할 정도로 친밀한 분들도 있고 또 후배들은 처음 보는 분들도 있어요. 이국 땅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 뿌리는 내리고 사는 모습을 보면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유의원은 이 자리에서 “외국에서 볼 때 한국의 상황이 어려워 보일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그렇게 힘들지는 않다”며 “모국에 대한 동포들의 관심이 계속됨과 동시에 젊은 한인들은 이곳에서 배운 경험과 지식을 한국의 발전을 위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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