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지역 일부 세븐일레븐에서 12월부터 ‘불고기 버거’를 맛볼 수 있게 됐다.
미식가클럽(Foodie Club,대표 최창현)은 한인타운 인근 로렌스길에 위치한 지점과 다운타운 주변 등 총 7개의 세븐일레븐 지점에 불고기 버거와 개맛살 버거 등 한국스타일의 퓨젼 버거와 샐러드 도시락을 시험 판매할 계획이다. 음식 경영컨설팅과 요리강습, 메뉴개발 등 음식관련 토탈 서비스업을 하고 있는 최창현씨는“사실 지난 9월 ‘김밥’을 세븐일레븐 몇개 지점에 시험판매했으나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다. 메뉴선택이 잘못된 것 같아 이번에는 외국인들에게 부담이 없을만한‘버거’를 시도해보기로 했다”며“한국음식을 조리방법과 모양을 변형해 새롭게 개발한 버거나 샌드위치로 독특한 맛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주류시장에 한국식 퓨전 음식을 납품하려는 계획이 갖고 있었던 최씨는 올초부터 개발한 음식을 도시락으로 만들어 직접 가지고 다니며 세븐일레븐 각 지점 매니저들에게 시식하게 한 후 소개하는 등 열성을 다한 끝에 이번에 도시락 시험판매를 성사시키게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새로운 도전이다. 실패에 두려워하지 않고 무조건 열심히 뛰겠다”며“이번 메뉴는 꼭 성공할 것 같다”는 자신감을 내보였다.
한편 한국의 파라다이스 호텔, 위스컨신 델에 위치한 호척 호텔 등에서 주방장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최씨는 세븐일레븐외에 켓지길에 위치한 CTA터미널에도 12월부터 아몬드 고구마 맛탕과 치킨 요리 등을 만들어 도시락 시험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조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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