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가 콘서트’ 준비 100주년 사업회에 오미자 대표가 5만달러 융통
오는 9일 열리는 ‘메가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미주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 상항지역 사업회(회장 김근태)가 5만달러의 경비를 조달해 일단 숨통이 트이게 됐다.
김근태 회장은 3일 “오클랜드 영빈관과 샌리앤드로 오가네 식당을 운영하는 오미자 대표가 행사의 원할한 준비를 위해 5만달러를 빌려 주기로 했다”면서 “이액수는 출연자들의 비행기 티켓구입을 위해 쓰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태 회장은 아직 티켓 판매 금액이 입금되지 않았고 팜플렛도 나오지 않아 광고 대금도 수금하지 못한 상황에서 출연자들의 비행기 티켓 구입에 필요한 5만여 달러의 경비가 필요해 애를 태웠었다. 김회장은 “오미자씨를 찾아가 이같은 어려움을 이야기 하고 도움을 청했다”면서 “오미자씨가 흔쾌히 5만달러를 빌려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오미자씨는 “한인사회에서 가장 크게 열리는 행사인데다 이민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진행되는 행사가 잘못되는 것은 한인 사회 전체를 위해서도 바람직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 돈을 융통해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근태 회장은 “돈이 남아서 도와주는 것도 아니고 은행에서도 대출을 해주려면 이것 저것 보는 것이 많은데 한인사회 행사라는 이유로 선뜻 큰 돈을 빌려준 오사장에게 감사한다”면서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오사장을 비롯한 여러분들의 후원에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하고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빌린 돈을 빠른 시간내에 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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