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훼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 출마 문일룡 후보 선전
4일 버지니아주 총선이 실시됐다. 훼어팩스 카운티 광역 교육위원에 출마한 문일룡 후보가 투표 당일인 저녁 8시 50분 2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카운티 내 225개 투표소 중 10개 지역의 투표 결과를 집계한 결과 문 후보는 민주당의 재닛 올레스즈크 후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득표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당선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훼어팩스 카운티 광역구 교육위원 선거에서는 최고 득표자 3명이 당선되며 이번 선거에서는 민주당 3명, 공화당 3명 등 총 6명이 출마했다.
버지니아 37지역 주하원의원 선거에서는 챕 피터슨 후보가 공화당의 잔 러스트 주니어 후보를 누르고 당선이 확정됐다. 피터슨 후보는 한인 2세인 샤론 김 변호사를 부인으로 두고 있어 이번 선거에서 한인사회의 관심을 받은 인물.
메이슨 디스트릭 수퍼바이저에 출마, 페니 그로스 현 수퍼바이저, 버즈 홀리 후보 등과 맞선 안영덕 후보도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훼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 의장 선거에서는 민주당의 제리 코널리 후보가 이날 8시 27분 현재 3,172표를 획득, 2,854표를 얻은 미셸 브릭크너 후보보다 약간 앞서 있으나 총 투표의 3%만 개표된 상황이어서 결과를 점치기는 힘든 상태다.
버지니아 총선이 치러진 4일, 귀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한인들이 이른 아침부터 줄을 이었다.
한인타운인 애난데일의 테라스 초등학교, 채플 스퀘어 미디어 센터, 베일리스 초등학교, 애난데일 소방서를 비롯한 곳곳에서는 한인들이 권익신장과 시민권자로서의 권리를 행사키 위해 투표에 참여했다.
또 한인들은 이번 선거에 훼어팩스카운티 메이슨 디스트릭 수퍼바이저 선거에 출마한 안영덕 후보, 훼어팩스카운티 교육위원에 출마한 문일룡 후보에 거는 기대도 컸다.
미국에 온지 18년이 됐다는 김봉율씨는 “한인이 2명 출마해 특히 관심이 있다”며 “이제 주류정치에도 참여, 한인들을 대변해줬으면 하는 바램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애난데일 소방서를 찾은 한 할머니는 “투표를 통해 우리의 권리를 주장할 수 있고 우리를 대변할 수 있는 대표자를 뽑을 수 있다는 게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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