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워드카운티공립학교 아시아계 학생
▶ 무단결석·폭행도 다수, 전체적으로는 중학생 정학 급증
하워드카운티 공립학교의 아시아계 학생들은 다른 학생에 대한 언어 및 육체적 위협으로 인해 정학 처분을 받는 사례가 가장 많으며, 무단결석과 다른 학생 폭행도 주요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워드카운티교육청이 지난달 23일 카운티교육위에 제출한‘2003-2003학년도 학생선도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중 정학 처분을 받은 아시아계 학생은 초등 6명, 중등 53명, 고등 72명 등 모두 131명이었으며, 언어 및 육체적 위협으로 인한 사유가 29명으로 가장 많았다.
중학생의 경우 다른 학생 위협이 15명으로 가장 많았고, 폭력행사가 13명으로 두번째였다. 고교생은 위협이 14건으로 역시 가장 많았지만 무단결석이 7건으로 그 다음이었고, 폭력, 무례, 교실 소란 행위 등이 각 6건이었다.
카운티에서 정학을 받은 학생은 초등 279명, 중등 1,322, 고등 1,472명이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정학생 수는 초등학생과 고교생은 줄어들고 있으나 중학생은 오히려 증가했다. 또 정학생의 77%가 남학생이며, 위협/폭력/싸움 등의 이유가 가장 많은 41%를 차지했다.
정학생은 백인이 48%로 가장 많았으나 흑인은 44%를 차지, 인구 비율로 볼 때 가장 높았다. 특히 흑인학생은 총 24명의 퇴학생중 70.8%인 17명이나 됐다. 반면 아시아계와 히스패닉계는 퇴학생이 한 명도 없었다.
퇴학 사유는 2000-2001학년도에는 음주·마약(2명)및 반항(1명)이 전부였으나, 2001-2002학년도(총 11명)에는 반항 및 무례가 54.5%로 절반을 넘었고, 음주·마약(3명)과 함께 흡연과 폭력이 각 1명이었다. 하지만 2002-2003학년도에는 반항·무례와 폭력이 각 7명으로 가장 많았고, 무기 소지 관련으로 4명이 퇴학처분을 받았다. 또 음주·마약(2명), 교사 폭행(2명), 성추행(1명), 흡연(1명)등 사유가 다양해줬다.
한편 문제학생을 위한 대안프로그램으로 토요학교를 운영, 4,000명 이상의 중.고등학생이 거쳐갔으며, 장기정학생 및 퇴학생을 위한 저녁학교에는 129명의 학생이 다녔다.
이밖에 문제학생 선도를 위해 작년에 문을 연 홈우드 스쿨에는 156명의 학생이 필요한 교육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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