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야생동물을 주제로 한 ‘2003 청소년 야생동물 그림공모전(2003 Youth Wildlife Art Contest)’에서 워싱턴 지역 한인 학생 4명이 입선, 예술적 재능을 과시했다.
입상 한인 학생은 크리스 윤(페인트 브랜치고 10), 캐롤 전(리처드 몽고메리고 9), 제니퍼 김(우튼고 9), 성승희(로버트 프로스트 중 7)양 등 4명.
윤군은 눈 쌓인 산자락에 순한 눈빛으로 서있는 한 쌍의 산양을 그린 수채화 ‘Bigham ewe and ram’으로, 전양은 어미새와 아기새가 함께 서있는 수채화 ‘캘리포니아 메추라기’, 김양은 푸른 빛 도는 백조 두 마리를 담은 파스텔화 ‘스완스’, 성양은 뿔을 맞대고 있는 순록 한 쌍을 그린 수채화 ‘Caribow’로 입선했다.
미 전국총기협회(NRA)가 매년 청소년의 미술적 재능을 계발하고 야생동물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하고 있는 공모전에는 미 전역과 유럽 등에서 500여명이 참가했 다. 응모는 북미 대륙에 서식하는 사냥 가능한 야생조류 또는 동물을 선택하도록 범위를 한정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공모전은 초등학생부터 고교생까지를 대상으로 네 그룹(1-3학년, 4-6학년, 7-9학년, 10-12학년)으로 나눠 실시됐다. 입상작은 각 그룹별로 1, 2, 3등 1명씩을 뽑은 후 입선작 18점 등 총 30점이 수상작에 선정됐다.
수상작 대부분은 칠면조, 오리, 백조, 사슴, 들소, 여우, 곰, 늑대 등 다양한 야생조류와 동물을 소재로 했다.
입상작들은 훼어팩스 소재 NRA 본부에 전시된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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