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은관 목사와 2대가 함께 목회
▶ 성산장로교회서 부흥회 인도하는 김평우 목사
“신앙 생활 하면서 가정 형편이 나아지거나 교회가 숫적으로 증가하면 무조건 축복입니까? 신앙의 본질은 구원과 함께 영적 성장을 의미합니다. 이번 집회 기간중 기본을 강조하려고 합니다.”
성산장로교회(김은관 목사)에서 11월7일(금)부터 사흘간 열리는 부흥집회를 인도하기 위해 워싱턴을 방문한 김평우 목사. 김 목사는 “미주 이민교회가 믿음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지 못하고 외형을 강조하는 모습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참 신앙이란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삶이며 첫째되는 계명인 ‘하나님 사랑’을 먼저 온전히 회복하는 것”이라는 설명이었다.
김 목사의 부흥회 인도 경력은 40년이 되지만 더욱 조심스러워진다. 과거에 집회를 가졌던 교회를 다시 방문해 보면 내가 어떤 관계속에서 무슨 씨앗을 뿌렸었나 기억이 희미할 때가 있는데 성도들과 교감이 잘 안됐었구나 깨닫게 된다고.
그래서 김목사는 ‘정직하고 올바른 목회’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은혜받았다고 하지만 삶과 말씀이 동떨어진 목회자나 성도들을 보면 안타깝다.
김 목사는 “이민교회 가운데는 급성장 했다가 쉽게 분열되고 허물어지는 교회들이 많다”며 “성서적으로 목회하기에 힘든 환경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고 지적했다.
그 힘든 여정을 김 목사의 아들 김은관 목사가 걷고 있다. 성산장로교회 부임 전 미국에서 공부하며 부목으로 있었던 아들 목사가 이민자들의 애환과 이민교회의 성격을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해 안심도 되고 옳은 것을 쫓는 강직한 성격이 은혜롭고 감사하다.
김평우 목사는 기독교부흥협의회 해외 총무, 감리교 부흥단장 등을 역임했으며 미주 복음신문에 연재된 ‘마하나임의 골짜기’를 저술했다.
부흥회 문의:(703)941-6669.
<이병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