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한빛장로교회(담임목사 최성은)는 ‘2003년 새생명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한빛성가합창제를 지난 1일 저녁7시 본교회 예배당에서 개최했다.
찬양대장인 김광일장로의 개회기도로 시작된 성가합창제는 한빛찬양대 지휘자이며 현 기독교연합회 음악분과위원장인 김진선씨의 지휘로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 눈을 여소서’ ‘주 의지하리’ 등의 찬양곡으로 문을 열었다.
한빛찬양대는 휴스턴 대학에서 피아노를 전공하는 남충하(박사과정)씨의 반주에 맞춰 완벽한 화음으로 참석자들의 가슴에 깊은 감동을 안겨줬으며, 합창대원들은 전문합창단에 버금가는 수준높은 공연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휴스턴 소프라노로 활동중인 신향숙씨가 특별출연해 ‘주는 나의 빛’ ‘주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를 열창하며 한빛성가합창제를 축하했다. 특히 ‘나는’이란 곡을 마지막으로 찬양대의 공연이 끝날 때 관객들은 기립박수로 앵콜을 연호, 찬양대는 ‘할렐루야 거룩하신 주님 찬양해’를 앵콜송으로 답례,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김진선 지휘자는 “올해 처음 개최된 한빛성가합창제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를 원한다”며 “힘든 과정을 묵묵히 따라준 성가대원들에게 감사하고 이런 기회를 통해 휴스턴 동포들과 합창을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소프라노 파트를 담당한 차기진씨는 “지난 한달 동안 매주 토, 일 각각 3시간 이상 합창제를 위해 연습하면서 좀더 신앙적으로 성숙된 기회가 된 것 같다”며 “바쁜 와중에도 열성적으로 참여하는 연세 드신 집사님들을 보면서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앨토파트에 참여한 정난희씨도 “함께 연습과 찬양하면서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경험했다”며 합창제를 통해 느낀 감동을 전했다. 합창제에 참석한 교인들과 동포들은 “힘든 이민생활 가운데 아름다운 합창을 들으니 새로운 삶의 활력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합창제를 계속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빛교회는 ‘2003년 새생명 축제 신호범박사 초청 간증집회’를 오는 8, 9일 개최한다.
문의: (713)643-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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