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미국인이 연방 정부 부처의 이름을 단 한 개도 알지 못한다는 놀라운 여론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여론 조사기관 폴링 컴퍼니가 800명의 미국 성인을 상대로 설문 조사를 실시, 5일 인터넷을 통해 공개한 집계에 따르면 전체의 58%가 정부 부처를 단 한 개도 알지 못한다고 대답했으며 1개 부처 이름을 바로 댄 사람은 41%로 나타났다.
장관급 부처 19개 중 5개 이상을 바로 맞힌 비율은 4%에 불과했다.
워싱턴 D.C. 소재 폴링 컴퍼니는 지난 해 미국인의 64%가 연방 대법관의 이름을 단 하나도 모른다는 조사 결과를 밝힌 데 이어 올해는 연방 정부에 관한 미국인의 지식 정도를 조사한 것이다.
정부 부처 중 인지도가 가장 높은 부처는 국방부로 전체의 23%가 바로 맞혔고 그 다음이 재무부(14%), 국무부(13%), 국토안보부(12%), 내무부(11%)의 순이었으며 여성들의 응답률은 남성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19개 정부 부처명을 정확하게 대답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으며 11개 이상을 정확하게 아는 사람도 1%에 그쳤다.
“단 한 개도 모른다”고 대답한 비율은 히스패닉(79%), 흑인(75%), 18-34세(70%), 여성(68%), 태평양 해안지역 주민의 순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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