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킨리 고등학교 근처 카피올라니와 카마일레, 피코이와 펜사콜라스트릿 사이 공터에 700유닛 규모의 46층짜리 쌍둥이 타워 콘도미니엄이 들어설 전망이다.
타원형 모양의 통유리 건물로 지어질 쌍둥이 타워 콘도미니엄은 한 개동에 각각 353유닛씩 입주할 수 있게 설계되어 최근 카카아코 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4곳의 주거용 고층건물 건설계획 중 가장 큰 규모이다.
‘마노아 퍼시픽’이라고 명명된 쌍둥이 콘도니엄의 유닛가격은 50만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보이며 테니스 코트, 수영장, 체육관과 같은 부대시설은 물론 세입자들과 인근주민들의 편리를 위해 8만평방피트 규모의 부지에 음식 캐더링 회사, 전시공간을 갖춘 가구제조회사, 미용실, 복사점등을 입주시킬 복안도 가지고 있다.
쌍둥이 타워 콘도니엄은 따로따로 건설될 예정으로 두번째 콘도는 시간을 두고 시장수요에 따라 신축할 방침이고 상업단지는 적당한 입주자가 생기면 제3단계로 추진할 예정이다.
손창우 부동산의 손창우씨는 “지금까지 공업지역으로 별로 주목 받아오지 못했던 카카아코지역이 새로운 고층 주거단지로 변모하고 있다”며 “앞으로 카카아코 지역에 콘도와 상가등이 계속 세워지면서 이 지역 일대의 개발이 점차 활성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발업체인 KC 레인보우는 콘도미니엄 건축으로 인해 생길 교통체증과 소음, 그리고 도시미관에 대한 대책을 마련중에 있다.
마노아 퍼시픽 개발계획과 관련해 지난주 열린 알라모아나-카카오카 지역위원회 모임에서 지역주민들은 별다른 반대를 보이지 않았으며 일부주민들은 오히려 기대감을 내비추기도 했다.
KC 레인보우는 현재 주당국과 개발허가에 대해 세부적으로 협의중에 있으며 승인여부는 다음달 있을 카카아코 개발 오소리티 모임에서 투표로 결정된다.
이로서 호놀룰루 중심지인 카카아코 지역에는 12월에 분양을 시작하게 될 호쿠아(250세대), 11월에 공사가 시작될 쿠아라니(300세대), 포스코가 추진중인 에머럴드 타워(230세대) 등 고층 콘도니엄이 속속 개발 건설될 것으로 알려져 수년내 호놀룰루 시내 스카이 라인에 커다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설명:700유닛 규모의 46층짜리 쌍둥이 타워 콘도미니엄이 들어설 맥킨리 고등학교 근처 카피올라니와 카마일레, 피코이와 펜사콜라스트릿 사이 공터. 이 일대 고층콘도 건설이 추진된다는 소식에 마키키지역 고층 콘도미니엄 거주 주민들은 바다를 바라보는 전망에영향이 미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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