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주요 뮤추얼펀드사 가운데 하나인 풋냄 (Putnam) 인베스트먼트가 투자사기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스톤에 본사를 두고 있는 풋냄은 하와이 공무원은퇴연금 기금의 5.5%에 해당하는 4억4천만달러와 주정부의 보상준비기금 4천3백만달러 등 5억달러에 달하는 기금을 관리하고 있다.
그런데 풋냄을 포함한 일부 투자사들이 장기 투자자들의 기금을 이용해 불법적인 투자를 하거나 부적절한 시점에 투자를 하는 등 자금 운영면에서 부적절한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투자사들은 투자사나 펀드사의 내부거래자는 일반 투자자들보다 거래시점을 빠르게 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 잦은 거래로 투자비용을 높이기도 했으며, 그날의 종가가 확정된 이후에 불법적으로 거래를 하는 행위 등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 공무원은퇴시스템의 투자를 책임지고 있는 키모 블레이스델씨는 연금위원회가 조만간 풋냄에 맡긴 기금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풋냄과 유사한 혐의로 야누스 캐피탈 그룹, 뱅크 오브 아메리카, 뱅크 원,스트롱 캐피탈 매니지먼트도 조사를 받고 있으며, 전 프루덴셜 브로커 7명도 같은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김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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