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셀폰등을 중심으로 본격 미국 시장 공약에 나섰다.
LG는 올해 초 프로 아이스하키팀인 마이티덕스(Mighty Ducks)의 공식 후원사로 나선데 이어 최근에는 LA의 명소인 윌턴극장 스폰서, 세계 액션스포츠대회의 타이틀 스폰서 등 스포츠를 통한 대대적인 미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의 셀폰부문 미주법인인 LG인포컴USA사(대표 배재훈)는 특히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포모나 페어플렉스에서 열리고 있는 ‘LG액션스포츠 챔피온십’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10대∼20대 젊은 스포츠 매니아층을 상대로한 타겟 마케팅을 강화했다.
대회 이틀째인 16일 포모나 페어플렉스의 액션스포츠 경기장은 LG 셀폰의 현수막과 배너, 로고 등으로 뒤 덮여 있고 전 경기와 다양한 부대행사 모두 LG 브랜드의 이름아래 치러져 LG의 스포츠 마케팅을 과시했다.
LG측은 최근 미국시장에서 점유율이 급신장하고 있는 자사의 셀폰이 액션스포츠 매니아들의 역동적인 스포츠정신과 부합돼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배재훈 미주 법인장은 LG의 야심찬 스포츠 마케팅은 1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FOX 스포츠 채널과 ESPN 등 14개 스포츠 전문채널을 통해 전 세계 180여 개국에 방송돼 LG브랜드는 물론 LG셀폰의 인지도를 향상시키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IT제품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레티지 애널릭스’사 자료에 따르면 LG는 올 상반기 코드분할방식(CDMA)셀폰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올라섰다.
이번 대회 참관 차 포모나 페어플렉스 대회장을 방문한 LG전자 이동단말기 해외영업담당 서기홍 부사장은 한국 기업의 타이틀 스폰서로 열리는 세계최대 규모의 첫 액션 스포츠 대회다. 북미시장은 물론 전 세계 셀폰 시장에서 LG브랜드의 위상을 알리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상목 기자> sangmok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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