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뉴욕증시는 미국 달러화 가치의 안정과 주택시장의 여전한 활황을 나타내는 통계 등에 힘입어 나스닥 종합지수가 1,900포인트를 거의 재탈환하는 등 주요지수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잠정집계에 따르면 나스닥 지수는 17.90포인트(0.95%) 오른 1,999.65로 마감됐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66.30포인트(0.69%) 상승한 9,690.46으로, 스탠더드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8.29포인트(0.80%) 추가된 1,042.44로 각각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는 나흘 연속 계속된 하락세을 틈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출발했다.
여기에 최근의 불안요인이었던 미국 달러화 가치가 안정을 되찾는 양상을 보인데다 10월중 주택건설 실적이 17년만에 최대치를 나타냈다는 소식까지 가세해 시간이 흐를수록 상승폭을 키워갔다.
배당금 증액과 보험사업분야 매각 방침을 발표한 전자제품 업체 제너럴 일렉트릭(3.6%)과 장 종료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휴렛 패커드( 3.2%)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분위기를 이끌었다.
증권업체 찰스 슈왑이 인수계획을 밝힌 기술주 분석업체인 사운드뷰 테크놀로지는 16.3%나 뛰어올랐다. 찰스 슈왑은 0.7% 하락했다.
통신업체 퀘스트 커뮤니케이션스는 3.4분기에 자산매각 덕택으로 이익을 실현했다고 밝힌 뒤 8.8% 상승했다.
그러나 저가업체의 거센 도전에 직면한 노스웨스트항공(-6.7%), 컨티넨탈항공(-1.6%) 등이 크게 하락하면서 항공업종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에이맥스 항공업지수는 2.0% 미끄러졌다.
외환거래 부정에 직원들이 연루된 J.P.모건(-0.4%)과 UBS(-1.0%) 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업종별로는 항공 이외에 금, 석유 서비스, 증권,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업종은 내렸으나 소매, 네트워크, 유틸리티, 인터넷, 생명공학 등은 올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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