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뉴욕증시는 3.4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의 호조와 소비자 신뢰지수 개선 등 호재에도 불구하고 혼조 끝에 지수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6.15포인트(0.17%) 오른 9,763.94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82포인트(0.17%) 상승한 1,053.90으로 각각 마감됐다. 그러나 나스닥 종합지수는 4.10포인트(0.21%) 하락한 1,943.04로 장을 마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3.4분기 미국 경제성장률 수정치가 월가의 예상을 넘어서는 8.2%에 달했고 컴퍼런스보드의 11월 소비자신뢰지수도 기대이상의 개선을 보였다는 소식에도 증시는 열띤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다음날 쏟아져 나올 내구재 주문통계와 신축주택 판매현황, 소비ㆍ지출 통계 등이 긍정적인 내용을 담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다시 부각되면서 선별적으로 매수세가 일어 주요 지수는 오후장 후반 한때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다.
장 막판에 다시 매도세가 일면서 나스닥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섰고 다우존스와 S&P 지수도 상승폭이 현저히 둔화됐다.
건설장비업체 캐터필라는 베어 스턴스의 투자의견 상향조정에 힘입어 2.3% 올라 다우존스 지수 편입 종목들 가운데 가장 선전했다.
또다른 다우존스 종목인 시티그룹은 워싱턴 뮤추얼의 소비자 금융부문을 인수하겠다고 밝힌 후 0.3% 올랐다. 반면 워싱턴 뮤추얼은 3.4% 하락했다.
메릴 린치와 리먼 브라더스가 잇따라 투자등급을 상향한 복사기 제조업체 제록스는 7.7%나 뛰어 올랐다.
반면에 제약업체 머크는 CSFB의 부정적인 수익전망에 따라 1.6% 미끄러졌고 또다른 제약업체 존슨 앤드 존슨은 자사 진통제 모방제품 출시를 앞당기겠다는 경쟁업체의 발표로 1.5% 하락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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