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뉴욕증시는 경기회복의 가속화를 나타내는경제지표들의 홍수 속에서도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잠정집계에 따르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10.27포인트(0.53%) 상승한 1,953.31로마감됐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5.63포인트(0.16%) 오른 9,779.57로, 스탠더드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4.56포인트(0.43%) 추가된 1,058.45로 각각 장을 마쳤다.
10월 내구재 주문과 11월 시카고 제조업 지수 및 소비자태도지수, 신규 신규실업수당 신청자 수 등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 대부분이 경기의 본격적인 확장을 반영했으나 투자자들의 반응은 신통치 않았다.
추수감사절 휴일을 하루 앞두고 거래량이 눈에 띄게 줄어든 가운데 뚜렷한 방향성 없이 전일 마감치를 오르내리던 주요 지수들은 결국 소폭 상승으로 마감됐다.
전날 주요 증권업체들의 투자의견 상향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던 복사기 제조업체 제록스는 이날도 4.5% 오르는 고공행진을 계속했다.
제약업체 존슨 앤드 존슨은 관상동맥 치료기구인 사이퍼 스텐트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다시 불거지면서 1.9% 하락했다.
JP 모건이 시티그룹의 전자금융서비스 부문을 매입하겠다고 발표한 후 JP 모건은 0.1% 하락했고 시티그룹은 0.1% 상승했다.
이스트먼 코닥은 신용평가업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가 기존 신용등급을 유지한채 신용전망을 하향조정한 후 0.6% 올랐다.
인터넷 업체들 가운데 야후는 쇼핑 검색 횟수가 부동의 1위라는 골드만 삭스의보고서가 전해지면서 2.4%나 올랐다.
아마존 닷컴(0.9%)과 e베이(0.6%) 등 주요 인터넷 업체들도 연말 인터넷 쇼핑에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탔으나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나스닥이 15억주, 거래소가 11억주 수준으로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나스닥에서는 5 대 4, 거래소에서는 2 대 1의 비율로 오른 종목이 더 많았다.
추수감사절인 27일 뉴욕증시는 휴장하며 다음날에도 오후 1시까지만 문을 연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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