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순복음뉴욕교회 교인들이 김교헌씨 부부 돕기 서명 캠페인에 참가하고 있다.
경찰의 부당한 수사 및 인종차별적 대우를 받은 김교헌·인숙씨 부부를 돕기 위한 범동포 차원의 서명 캠페인이 시작됐다.
김교헌씨와 테렌스 박 퀸즈 민주당 법사대표위원은 30일 뉴욕순복음연합교회를 방문, 교인들을 대상으로 억울하게 아동폭행죄가 적용돼 오는 2004년 1월14일 공판을 앞두고 있는 김씨 부부 사건<본보 10월31일 A3면>의 진상 조사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은 1시간 만에 교인 200여명이 서명에 참가하는 큰 호응을 얻었다.
김씨 부부와 박 퀸즈 민주당 법사대표위원은 앞으로 뉴욕한인회와 뉴욕한인교회협의회, 각 단체들의 협조를 요청, 서명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함께 오는 12월4일 오후12시 퀸즈 미들빌리지 소재 김씨의 델리 업소(63-01 드라이 하버 로드)에서 지역사회 지도자 및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속한 진상조사를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도 가질 예정이다.
박 퀸즈 민주당 법사 대표위원은 이번 서명운동은 퀸즈 검찰청이 정확한 진상 조사를 실시해 김씨 부부가 억울한 혐의를 벗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인종차별적, 비인도적 대우에 대한 경종을 울리기 위한 것이라며 서명운동에 동참을 희망하는 단체나 교회의 연락과 더불어 한인사회의 관심을 바란다며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지난 10월 김씨부부는 업소에 들어와 행패를 부리던 14세 백인소녀를 저지하려다 가혹한 폭행을 당했음에도 오히려 가해자로 몰려 경찰에 연행돼 비인도적 취급을 당한 것은 물론 현재 아동폭행죄 혐의를 받고 있는 상태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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